이런 휴가 계획은 어떻신지요 ? (원경펜션 쥔장의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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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경주인장 작성일17-07-06 08:37 조회421회 댓글0건본문
마음이 설레는 여름 휴가 날짜가 하루 하루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디로 갈까 무얼하고 놀을까 먹는건 뭘로 준비할까 요즘 뭐든지 어렵고 힘들다고 하는데 휴가를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애들 눈치에 우리 가장님들 고심이 깊어가는 하루 하루 일 겁니다.
일년에 한번 뿐인 여름휴가 마저 가지 않는다면 사는 게 의미가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이웃 보기에도
그렇고 해서 두 눈 꾹 감고 휴가길에 오르는 것이 대게의 가정은 아닐런지, 자식을 둔 이 산골 펜션
쥔장도 마음이 답답한건 마찬가지 입니다.
이런저런 사연을 안고 떠나는 휴가는 푹푹 찌는 도심을 벗어나는 것 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은
이룬 셈이 아닐까요. 여름휴가 하면 그래도 시원한 강원도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나실 겁니다.
우선 조용하고 한적하면서 시골의 풍광도 함께 누릴수 있는 펜션을 잘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화려한 홈페이지와 댓글에 현혹 되다보면 판단을 흐릴 수도 있습니다. 저희 원경에 오시는 손님중에
대게 100군대를 검색하고 오신다고 하더군요.
일단 2박을 예약합니다. 1박은 조금 아쉽지요. 짐싸고 왔다갔다 하다보면 어느세 떠나야 하고 쭈욱
겪어보니 2박이 딱 맞는 날짜 같더라구요.
앞으로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으면 금상첨화이겠지요.
도착해서 여장을 풀고 계곡물에서 아이들과 물놀이도 하면서 족대로 물고기도 잡아보고 낚시대를
빌려서 낚시도 해 봅니다. 평소 해보지 안았던 것을 하니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러곤 저녁에는 계곡물 소리가 시원하게 들리는 테크에서 두툼하게 썰어온 돼지 목삽겹살로
바베큐 파티를 합니다. 참숯으로 구워진 돼지 고기는 환상,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없는 맛을 제공 합니다.
소주한잔에 잘 구워진 삽겹살 상추에 싸서 한입 물으면 그동안의 모든 시름과 피로가 말끔하게
사라질 겁니다. 종합 비타민은 게임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음 과식은 금물입니다.
계곡물소리와 함께 드는 잠은 일생일대 최고의 단잠을 제공 할 겁니다. 꿈마저 잊은 그대만의
세계가 우주처럼 펼쳐 집니다. 그 다음날 가족과 함께 한시간 정도 떨어진 유명한 강릉 경포해수욕장이나.
비교적 한적한 주문진 남애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깁니다. 계곡과 바다 모두를 아우르는 휴가 입니다.
오후에 느즈막하게 올라오면서 유명한 주문진 어판장에 들러 이거 저것 사기도 하고 올라오면서 대관령
양떼 목장이나, 오대산 월정사 등을 거쳐 구경하면서 다시 펜션에 도착합니다. 넉넉하게 잡아서 한시간, 딱
적당한 시간과 거리가 안성맞춤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다시 계곡물에서 바닷물의 짠내를 씻어 주고 난 다음 주인장 집에게 심어놓은 고추에 호박 같은거를
대충 따서 된장국에 시골 밥상을 차리던지 아니면 토종닭 같은거를 삶아 더 영양 보충을 하던지 해산물을
숯불에 구워 소주한잔 더 하던지 가족들 입맛에 맞게 즐기면서 아들과의 그 동안 삭막했던 부자 관계를 대화로
해소 해 보는 기회도 가져 봄이 어떨런지요. ㅎㅎ
심즉 시찬이고, 심즉 시락 입니다. 마음이 제일 중요하지요. 그 어떤 일류 호텔이나 리조트 보다도 더 담백한
휴가가 될 겁니다. 마지막 날 밤 산골에서 쳐다보는 밤하늘의 총총한 별을 보며 가족들의 소중함과 내일의
재충전을 기약 하십시요.
복잡한 계획을 세워서 이곳 저곳 사방 쏘다녀 보아도 더위에 힘만들고 가는 곳곳마다 차는 막히고
사람들은 인산인해에 휴가가 오히려 고난으로 바뀌는 건 순간의 선택을 잘 못해서 그런 것 입니다.
간단한 글 이지만 이런 휴가 정말 알차고 재밋고 뭔가 가슴속에 남는 휴가가 되는데 참고가 되신다면
더 바랄 게 뭐가 있겠습니까.
펜션 주인장으로 13년째 손님의 80 %가 단골인 저희 원경에서 몸소 체험하고 겪은 과정을 글로 옮겨드리는
작은 서비스 일 뿐입니다.
부디 알찬 휴가 계획 세우셔서 즐겁고 복된 여름 휴가 보내 시길 바랍니다.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크게 성취 되시길 기원드리면서 이만 - - - -!!!
안녕히 계십시요. 2017. 7. 6. 아침 나절에. 강원도 평창군 금당계곡 원경펜션에서 주인장 올림.
어디로 갈까 무얼하고 놀을까 먹는건 뭘로 준비할까 요즘 뭐든지 어렵고 힘들다고 하는데 휴가를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애들 눈치에 우리 가장님들 고심이 깊어가는 하루 하루 일 겁니다.
일년에 한번 뿐인 여름휴가 마저 가지 않는다면 사는 게 의미가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이웃 보기에도
그렇고 해서 두 눈 꾹 감고 휴가길에 오르는 것이 대게의 가정은 아닐런지, 자식을 둔 이 산골 펜션
쥔장도 마음이 답답한건 마찬가지 입니다.
이런저런 사연을 안고 떠나는 휴가는 푹푹 찌는 도심을 벗어나는 것 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은
이룬 셈이 아닐까요. 여름휴가 하면 그래도 시원한 강원도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나실 겁니다.
우선 조용하고 한적하면서 시골의 풍광도 함께 누릴수 있는 펜션을 잘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화려한 홈페이지와 댓글에 현혹 되다보면 판단을 흐릴 수도 있습니다. 저희 원경에 오시는 손님중에
대게 100군대를 검색하고 오신다고 하더군요.
일단 2박을 예약합니다. 1박은 조금 아쉽지요. 짐싸고 왔다갔다 하다보면 어느세 떠나야 하고 쭈욱
겪어보니 2박이 딱 맞는 날짜 같더라구요.
앞으로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으면 금상첨화이겠지요.
도착해서 여장을 풀고 계곡물에서 아이들과 물놀이도 하면서 족대로 물고기도 잡아보고 낚시대를
빌려서 낚시도 해 봅니다. 평소 해보지 안았던 것을 하니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러곤 저녁에는 계곡물 소리가 시원하게 들리는 테크에서 두툼하게 썰어온 돼지 목삽겹살로
바베큐 파티를 합니다. 참숯으로 구워진 돼지 고기는 환상,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없는 맛을 제공 합니다.
소주한잔에 잘 구워진 삽겹살 상추에 싸서 한입 물으면 그동안의 모든 시름과 피로가 말끔하게
사라질 겁니다. 종합 비타민은 게임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음 과식은 금물입니다.
계곡물소리와 함께 드는 잠은 일생일대 최고의 단잠을 제공 할 겁니다. 꿈마저 잊은 그대만의
세계가 우주처럼 펼쳐 집니다. 그 다음날 가족과 함께 한시간 정도 떨어진 유명한 강릉 경포해수욕장이나.
비교적 한적한 주문진 남애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깁니다. 계곡과 바다 모두를 아우르는 휴가 입니다.
오후에 느즈막하게 올라오면서 유명한 주문진 어판장에 들러 이거 저것 사기도 하고 올라오면서 대관령
양떼 목장이나, 오대산 월정사 등을 거쳐 구경하면서 다시 펜션에 도착합니다. 넉넉하게 잡아서 한시간, 딱
적당한 시간과 거리가 안성맞춤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다시 계곡물에서 바닷물의 짠내를 씻어 주고 난 다음 주인장 집에게 심어놓은 고추에 호박 같은거를
대충 따서 된장국에 시골 밥상을 차리던지 아니면 토종닭 같은거를 삶아 더 영양 보충을 하던지 해산물을
숯불에 구워 소주한잔 더 하던지 가족들 입맛에 맞게 즐기면서 아들과의 그 동안 삭막했던 부자 관계를 대화로
해소 해 보는 기회도 가져 봄이 어떨런지요. ㅎㅎ
심즉 시찬이고, 심즉 시락 입니다. 마음이 제일 중요하지요. 그 어떤 일류 호텔이나 리조트 보다도 더 담백한
휴가가 될 겁니다. 마지막 날 밤 산골에서 쳐다보는 밤하늘의 총총한 별을 보며 가족들의 소중함과 내일의
재충전을 기약 하십시요.
복잡한 계획을 세워서 이곳 저곳 사방 쏘다녀 보아도 더위에 힘만들고 가는 곳곳마다 차는 막히고
사람들은 인산인해에 휴가가 오히려 고난으로 바뀌는 건 순간의 선택을 잘 못해서 그런 것 입니다.
간단한 글 이지만 이런 휴가 정말 알차고 재밋고 뭔가 가슴속에 남는 휴가가 되는데 참고가 되신다면
더 바랄 게 뭐가 있겠습니까.
펜션 주인장으로 13년째 손님의 80 %가 단골인 저희 원경에서 몸소 체험하고 겪은 과정을 글로 옮겨드리는
작은 서비스 일 뿐입니다.
부디 알찬 휴가 계획 세우셔서 즐겁고 복된 여름 휴가 보내 시길 바랍니다.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크게 성취 되시길 기원드리면서 이만 - - - -!!!
안녕히 계십시요. 2017. 7. 6. 아침 나절에. 강원도 평창군 금당계곡 원경펜션에서 주인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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