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이 지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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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경주인장 작성일18-04-30 10:26 조회1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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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늘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금년 봄에 피는 꽃들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건 왜 일까요.
그건 아마 모질게 추었던 긴 겨울을 겪고난 뒤에 맞이하는 꽃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애뜻한 봄에 피는 꽃은 효자와도 같습니다. 우리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맑은 공기는 꽃에 연인이 되어 세상을 희롱하고
자연이 주인임을 눈짓하고 있습니다.  금당계곡에 주인인 철쭉꽃은
제 세상을 만났습니다. 지천으로 널린 꽃들이 봄을 접수하고 인간들을
유혹 합니다. 세상만사가 꽃들만 같다면 어찌 아름답다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지요. 온갖 풍상 내려놓고 잠시 친구되어 달라고 손짓하고 있네요.
알건 모르건 자연처럼 살다가라 일러주고 있네요.
봄은 꽃이요 세상은 풍류 입니다. 감사합니다.
2018.  4월 마지막날 아침에 강원도 평창 금당계곡 원경펜션에서
주인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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