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식 (淸明寒食) 과 조상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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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경펜션 작성일15-07-01 14:45 조회555회 댓글0건본문
본격적으로 농사일이 시작된다는 청명한식 입니다.
겨우내 무너져 내린 조상의 무덤을 보수 하는 날 이기도 하지요
청명날 마치 그동안 묶었던 떼를 씻어 내려는듯 오후내내 흰눈이
펑펑 쏟아져 내렸습니다.
지금도 산위에는 흰눈이 덮혔고 산아래는 멀쩡한 상태라
마치 알프스에라도 온것 같은 기분이 들곤합니다.
금년봄의 시작도 자연이 준 고결함으로 열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급작스례 뜨거워진 날씨 덕분으로 모든꽃들이 일제히
그 망울을 터트리고 순서를 잃은 봄의 진행이 웬지 개운치 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온난화 때문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고 기상 이변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연의 조그마한 이상현상도
민감하게 생각하는게 사람들의 심리인것 같습니다.
원경쥔장 두내외 청명날을 맞이하여 어느해나 마찬가지로
조상님 산소를 찾아 잔디도 군데군데 새로 입혀드리고 나무도
심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간촐하게 술도 한잔
올려드렸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긴 하지만 할때마다
그 느낌은 다른것 같습니다. 조상님들이 계시는 산소라는
곳이 푸근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천륜(天倫) 의 끈이 참으로
모질다는 것 입니다.
다행히 계신곳이 집에서 가까이 있어서 그져 툭하면 찾아
가서 무언의 대화를 나누곤 돌아 옵니다. 사십여년간 반복되는
제 행동에 어떤 어른들은 왜 산소를 그리 자주 갔다오느냐
고 물어보시는 분도 있고 어떤분들은 효성이 지극 하다면서
듣기좋은 말로 저를 칭찬해 주는 분들도 있습니다.
손주가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를 찾는데 무슨 조건이 있고
아들이 아버지,어머니 계신 무덤을 찾는데도 무슨 이유가
있습니까 ? 오형제중 셋째인 제가 고향을 지키는 이유중의
하나가 조상을 잘 섬기라는 뜻이라 생각하고 그런연유로
이만큼 산다고 생각하니 복을 받는것 같고 조상님들이 그리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잘되면 제 탓이고 못되면 조상탓"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조상을 잘 섬기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다는걸 입증하고
싶은게 저의 솔직한 마음 입니다. 진심으로 조상을 잘
섬기십시요 그러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모든걸 내려놓은 이순(耳順) 지절에 더 바랄게 뭐 있겠습니까?
남들은 뭣좀더 해볼려고 난리인데 고향에서 전원생활로
농사좀 짓고 조상 잘 섬기고 애들 뒷바라지 해주는 아비의
여유로움으로 그져 조용하게 살아가는 것 이게 낙(樂) 이고
진정한 행복이 아닐런지요 ?
박새들이 난리를 칩니다.
개운한 새벽을 열어가는 박새들이 둥지를 틀고 알을품고
종족번식에 한참 입니다. 뒷산중턱엔 여기가 좋다고 퇴직
하고 들어온 분의 집 짓는 공사가 한참 입니다.
모든사람들이
새롭고 나은 내일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영광
과 건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 올립니다.
부디 행복하시길 - - - -!
감사합니다.
2014, 4, 6 (한식날 아침에 )
강원도 평창군 금당계곡 원경펜션에서
주인장 올림.
겨우내 무너져 내린 조상의 무덤을 보수 하는 날 이기도 하지요
청명날 마치 그동안 묶었던 떼를 씻어 내려는듯 오후내내 흰눈이
펑펑 쏟아져 내렸습니다.
지금도 산위에는 흰눈이 덮혔고 산아래는 멀쩡한 상태라
마치 알프스에라도 온것 같은 기분이 들곤합니다.
금년봄의 시작도 자연이 준 고결함으로 열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급작스례 뜨거워진 날씨 덕분으로 모든꽃들이 일제히
그 망울을 터트리고 순서를 잃은 봄의 진행이 웬지 개운치 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온난화 때문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고 기상 이변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연의 조그마한 이상현상도
민감하게 생각하는게 사람들의 심리인것 같습니다.
원경쥔장 두내외 청명날을 맞이하여 어느해나 마찬가지로
조상님 산소를 찾아 잔디도 군데군데 새로 입혀드리고 나무도
심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간촐하게 술도 한잔
올려드렸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긴 하지만 할때마다
그 느낌은 다른것 같습니다. 조상님들이 계시는 산소라는
곳이 푸근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천륜(天倫) 의 끈이 참으로
모질다는 것 입니다.
다행히 계신곳이 집에서 가까이 있어서 그져 툭하면 찾아
가서 무언의 대화를 나누곤 돌아 옵니다. 사십여년간 반복되는
제 행동에 어떤 어른들은 왜 산소를 그리 자주 갔다오느냐
고 물어보시는 분도 있고 어떤분들은 효성이 지극 하다면서
듣기좋은 말로 저를 칭찬해 주는 분들도 있습니다.
손주가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를 찾는데 무슨 조건이 있고
아들이 아버지,어머니 계신 무덤을 찾는데도 무슨 이유가
있습니까 ? 오형제중 셋째인 제가 고향을 지키는 이유중의
하나가 조상을 잘 섬기라는 뜻이라 생각하고 그런연유로
이만큼 산다고 생각하니 복을 받는것 같고 조상님들이 그리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잘되면 제 탓이고 못되면 조상탓"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조상을 잘 섬기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다는걸 입증하고
싶은게 저의 솔직한 마음 입니다. 진심으로 조상을 잘
섬기십시요 그러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모든걸 내려놓은 이순(耳順) 지절에 더 바랄게 뭐 있겠습니까?
남들은 뭣좀더 해볼려고 난리인데 고향에서 전원생활로
농사좀 짓고 조상 잘 섬기고 애들 뒷바라지 해주는 아비의
여유로움으로 그져 조용하게 살아가는 것 이게 낙(樂) 이고
진정한 행복이 아닐런지요 ?
박새들이 난리를 칩니다.
개운한 새벽을 열어가는 박새들이 둥지를 틀고 알을품고
종족번식에 한참 입니다. 뒷산중턱엔 여기가 좋다고 퇴직
하고 들어온 분의 집 짓는 공사가 한참 입니다.
모든사람들이
새롭고 나은 내일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영광
과 건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 올립니다.
부디 행복하시길 - - - -!
감사합니다.
2014, 4, 6 (한식날 아침에 )
강원도 평창군 금당계곡 원경펜션에서
주인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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