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에 느껴보는 소소 (小訴) 한 감정!

9월의 자연이 가을을 노래합니다.
실록의 진함이 어느덧 누런색으로 바뀌어 가는 세월의
무심(無心)을 소개합니다. 동네마다 가을축제가 한창입니다.
무언가 그럴싸한 소재거리만 있으면 축제로 승화시켜 발전으로
가속화 합니다. 그들의 열정이 참으로 가상 합니다.

늘 이맘때가 되면 어디론가 천지만리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잔뜩이나 양기오른 양발로 높은 산행도 그리고
무인지경 깊은 계곡으로 떠나 혼자이고 싶은 충동이 드는
그럴싸한 계절 입니다.

쑥덕쑥덕 소근소근 인간이 인간들을 비아양대고 온갖추태와
욕심들을 멀리하고 원칙과 바름만이 넘실대는 자연속으로 푸~욱
빠져 들고 싶은 이 가을이 흥분속으로 나를 몰아가고 있습니다.
간혹 내마음과 같지 않은 세상이 원망스러울때도 있습니다.

참으로 간사스러운 인간들이 자기들의 허물도 모르면서
남의 진실을 허물로 매도하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주변에 자주 목도 되곤합니다. 그렇게 하여 그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고 자기들은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양 가짜 양심을
가진 그들이 연민의 정을 넘어 불쌍하게 만 느껴질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콩 심은데 꼭 콩이나듯이 그들 업의 소산들은 반드시 그들만이
챙겨야하는 지극한 정의의 소산이 아닌가 생각되어 짐니다.
원인으로 인해 생겨난 결과물은 그 무슨 힘으로도 바꿀수 없는
이치라는것도 이순이 되어서야 알게된 진리 입니다.

그래서 불가에서는 이런 고행속의 세계를 사바세계 라고 하였는지 모릅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 이 풍성한 가을이 비뚤어진 가슴을 자진자
들에게도 마음의 풍성함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에게도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바른
양심을 가지도록 하였으면 합니다.

한번나면 반드시 없어진다는 생즉멸(生卽滅)의 자세로
돌아가 바른세상 바른사람들이 함께하는 그런날이 오도록
늘 기도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계곡의 물이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흐르듯 지극한 자연의
이치를 늘 생각하면서 바름만이 지배하는 이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행복하시길 - - - -!

2014. 9. 28
강원도 평창군 금당계곡 원경펜션에서
주인장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