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월 소회 (騷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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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경펜션 작성일15-07-01 14:43 조회280회 댓글0건본문
지난달에는 그래도 이따금 소나기라도 내려 주었건만
요즘에는 소나기 조차 내리질 않네 정말 바싹 말려 죽일라나
참 큰일이네 !
농부들의 깊은 한숨소리만 길게 이어지는 6월 가뭄의
연속 입니다. 104년만의 가뭄이라 보도합니다.
철철 넘치던 금당계곡 에도 더위먹은 물줄기가 흐느적
거리며 하염없는 발걸음을 아래로 내 맡기고
물속에서 살아가는 물고기들의 처지를 생각하니
딱하기 그지 없다는 생각 뿐 입니다.
물기머금은 작물들도 크기를 멈추어 가물에 목타는
자신들의 처지를 눈으로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아침저녁 뉴스시간에도 비가 온다는 소식은 없고,
하늘에 일인데 하면서 내 팽겨치기에는 참으로 안타까운
농촌의 현실이 아닐 수 가 없습니다.
이곳은 산과 나무가 많아서 가물이 덜타 피해가 적다는
다소 안위석인 말도 들립니다만, 들이 넓은 남쪽 지방
은 저수지 마져 바닥이 났다는 소식에 마냥 남의 일만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때농사로 일년을 살아야 하는 농민의 입장에서 보면
그냥 스치고 지나가야 할 일만은 절대 아닙니다.
이러다가 어느때 갑자기 집중호우라도 내릴라치면 가뭄의
기억은 어느덧 사라지고 장마로 인한 재해로 사람들은
또 다른 고통속에 빠져 들고 해마다 되풀이 되는 자연의
변화에 울고 웃는 인간들의 대처가 점점 내성마져 강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인류의 위대한 과학문명이 아무리 발달하고 뛰어나도
자연에는 한낮 보잘것 없는 품속에 장난감 입니다.
훅하고 불면 날아가는 먼지같은 존재들에게 자연은
간혹 가혹한 채칙을 가하고 한없는 시험에 들게하고
있습니다.
그런틈세에서 오늘의 우리가 있게해준 인류와 자연
모두가 위대합니다. 때리고 당하고 또 다시 대비하고
하면서 여기까지 온 인간들의 의지역시 자연에 대응
할만한 인류에 대표입니다.
30 여도가 넘나드는 6월의 가문 날씨속에서도 시원하게
살아가는 우리가 느끼는 죄스런 소회 입니다.하루빨리
비가 내려 목바른 대지를 축촉하게 적셔주길 두손모아
기도해 봅니다. 아니 이럴때가 아니라
텃밭에 나가 목마른 작물들에게 작은 조루로
입이라도 축일 물을 주어볼까 합니다. 그것도 작은
보시행(布施行) 이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2012. 6, 22.
강원도 평창군 금당계곡 원경펜션 주인장 올림.
요즘에는 소나기 조차 내리질 않네 정말 바싹 말려 죽일라나
참 큰일이네 !
농부들의 깊은 한숨소리만 길게 이어지는 6월 가뭄의
연속 입니다. 104년만의 가뭄이라 보도합니다.
철철 넘치던 금당계곡 에도 더위먹은 물줄기가 흐느적
거리며 하염없는 발걸음을 아래로 내 맡기고
물속에서 살아가는 물고기들의 처지를 생각하니
딱하기 그지 없다는 생각 뿐 입니다.
물기머금은 작물들도 크기를 멈추어 가물에 목타는
자신들의 처지를 눈으로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아침저녁 뉴스시간에도 비가 온다는 소식은 없고,
하늘에 일인데 하면서 내 팽겨치기에는 참으로 안타까운
농촌의 현실이 아닐 수 가 없습니다.
이곳은 산과 나무가 많아서 가물이 덜타 피해가 적다는
다소 안위석인 말도 들립니다만, 들이 넓은 남쪽 지방
은 저수지 마져 바닥이 났다는 소식에 마냥 남의 일만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때농사로 일년을 살아야 하는 농민의 입장에서 보면
그냥 스치고 지나가야 할 일만은 절대 아닙니다.
이러다가 어느때 갑자기 집중호우라도 내릴라치면 가뭄의
기억은 어느덧 사라지고 장마로 인한 재해로 사람들은
또 다른 고통속에 빠져 들고 해마다 되풀이 되는 자연의
변화에 울고 웃는 인간들의 대처가 점점 내성마져 강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인류의 위대한 과학문명이 아무리 발달하고 뛰어나도
자연에는 한낮 보잘것 없는 품속에 장난감 입니다.
훅하고 불면 날아가는 먼지같은 존재들에게 자연은
간혹 가혹한 채칙을 가하고 한없는 시험에 들게하고
있습니다.
그런틈세에서 오늘의 우리가 있게해준 인류와 자연
모두가 위대합니다. 때리고 당하고 또 다시 대비하고
하면서 여기까지 온 인간들의 의지역시 자연에 대응
할만한 인류에 대표입니다.
30 여도가 넘나드는 6월의 가문 날씨속에서도 시원하게
살아가는 우리가 느끼는 죄스런 소회 입니다.하루빨리
비가 내려 목바른 대지를 축촉하게 적셔주길 두손모아
기도해 봅니다. 아니 이럴때가 아니라
텃밭에 나가 목마른 작물들에게 작은 조루로
입이라도 축일 물을 주어볼까 합니다. 그것도 작은
보시행(布施行) 이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2012. 6, 22.
강원도 평창군 금당계곡 원경펜션 주인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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