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쉬었습니다...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원경에서 지내는 이틀동안 너무 잘 쉬고 잘 놀았는데 돌아오는 길이 막혀 어젠 하루종일 집에서 잠을 잤답니다.
그리고 오늘 출근을 하는데 너무 너무 싫었어염..ㅋㅋ

그곳에서 지낸 이틀의 시간이 지금 생각해보면 꿈 같아요.
첫날 뿌옇게 금당계곡을 뒤덮었던 물안개와
이튿날 맑아진 하늘 사이로 내리 쬐는 햇빛.
셋째날 맑은 하늘과 푸른 산 이를 가로질렀던 레프팅...
모두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원경에서 있는동안 아저씨께서 계속해 관심 갖아주셔서 감사드리고여,아주머니께서 만들어주신 토마토주스와 감자부침 정말 끝내주는 맛이었어여...
정말 감사드려요. 여행을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지는 않아도 돌아다녀 봤는데 원경처럼 친절하고 배려깊은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원경을 갔다온 사람들이 한결같이 또 가고 싶은 곳이라는 말을 저도 하게 되었어여....

이제 꿈같았던 연휴가 지나 일상으로 돌아왔는데도 원경의 일들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네요...
다음번엔 겨울에 가볼까 합니다..ㅋㅋ

하여튼 멋진 곳에서의 휴가 원경과 함께여서 더욱 행복했습니다. 다시 뵐날을 기대하며 절 잊지 말아주세염...ㅋㅋ